케이던스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전거 라이더의 품격(필수 장비 리뷰_01) 지피지기 백전백승(知彼知己 百戰百勝)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. '적을 알고 나를 알면 100번을 싸워도 100번 다 이긴다'라는 뜻으로 볼 수 있는데, 사실 이는 약간의 왜곡이 있다. 원래는 지피지기 백전불태(知彼知己 百戰不殆)로, '적을 알고 나를 알면 100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'라고 하여 손자병법에 나와 있는 내용이 바로 이것이다. 사실 조금만 생각해 봐도 적을 알고 나를 알아도 질 수도 있는 것 아닌가. 그리고 반대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위태로운 지경까지는 가지 않을 수 있는 게 당연지사. 더 자연스럽다. 내 상황과 주어진 상황을 잘 파악한다면, 설령 상황이 안 좋아진다고 하더라도 무리하지 않을 수 있다. 나는 저 구절에서 중요한 것은 현재 '나 자신'을 잘 파악하는 것이라고 보았다. 그리고 .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