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블로그의 포스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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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전거
자전거 라이더의 품격(필수 장비 리뷰_02)
대한민국의 민속놀이 스타크래프트를 들어보았을 것이다. 스타크래프트를 하다 보면, 유독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기술이 있다. 바로 클로킹(Cloaking)이다. 우리말로 하면 '은폐'. 저그의 땅굴 파기도 일종의 클로킹이다. 클로킹을 주력으로 하는 유닛을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다. 저그의 럴커, 테란의 고스트/레이스, 프로토스의 다크템플러/아비터 가 이에 해당한다. 유닛 종류만 봐도 PTSD가 오며 호흡이 가빠지며 짜증이 치미는 이 클로킹을 자도에서 본다면? 단순 짜증을 넘어 목숨을 각오해야 하는 상황이 될 것이다. 야간에 자도를 나가보면 이러한 상황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. 바로 전조등을 켜지 않는 자전거들이다. 일명 '스텔스'라고 불리는 이 자전거들은 갑자기 뒤에서, 옆에서 그리고 맞은편에서 불쑥불쑥 등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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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전거
자전거 라이더의 품격(필수 장비 리뷰_01)
지피지기 백전백승(知彼知己 百戰百勝)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. '적을 알고 나를 알면 100번을 싸워도 100번 다 이긴다'라는 뜻으로 볼 수 있는데, 사실 이는 약간의 왜곡이 있다. 원래는 지피지기 백전불태(知彼知己 百戰不殆)로, '적을 알고 나를 알면 100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'라고 하여 손자병법에 나와 있는 내용이 바로 이것이다. 사실 조금만 생각해 봐도 적을 알고 나를 알아도 질 수도 있는 것 아닌가. 그리고 반대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위태로운 지경까지는 가지 않을 수 있는 게 당연지사. 더 자연스럽다. 내 상황과 주어진 상황을 잘 파악한다면, 설령 상황이 안 좋아진다고 하더라도 무리하지 않을 수 있다. 나는 저 구절에서 중요한 것은 현재 '나 자신'을 잘 파악하는 것이라고 보았다. 그리고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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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전거
휴식기는 끝났다.
무엇이든, 시기가 있는 법이다.나에게는 작년 상반기가 그러했다. 9월에 있을 그란폰도를 앞두고, 몸을 만들던 시기였다.근력운동과 라이딩을 병행하며, 한편으로는 지독한 업무량을 견뎌내던 시기였다. 사실 좀 무리를 한다 싶은 면도 없지는 않았지만, 그란폰도에서 컷오프 되기 싫은 마음이 컸다. 뭐 그거 컷오프 당한다고 해서 인생에서 큰 오점을 남기는 것도 아닌데...하지만 당시에는 그란폰도 완주에 대한 목표가 나의 생활의 원동력이 되었던 것은 맞다.그란폰도 외에도 자이언트 라이딩 행사에도 예약을 해둔 상태였다. 2건의 행사는 내가 더 열심히 훈련에 임하게 만들었고, 실제로 퍼포먼스도 조금씩 상승했었다. 그러다 결국 다리를 다쳤다. 아킬레스건에 물이 찬 것으로 보였다. 원인은 알 수 없었다. 자전거를 타다 그런..